배당 투자자라면 2026년 상장 리츠(REITs)를 주목해야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정부가 공모 상장 리츠의 배당소득에 9.9% 단일 분리과세를 도입하면서, 기존에 최고 49.5%까지 물던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것만이 아니라, 절세 효과까지 더해져 상장 리츠가 새로운 배당 포트폴리오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리츠의 기본 구조와 2026년 분리과세 혜택 조건·신청 방법, 그리고 롯데리츠·SK리츠·ESR켄달스퀘어 등 국내 대표 상장 리츠 7종을 배당수익률·자산 유형 기준으로 비교합니다. 2026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벽 정리와 함께 읽으면 절세 전략을 더 넓게 잡을 수 있습니다.

리츠(REITs)란? 주식처럼 사는 부동산 간접투자의 핵심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임대·매각 수익을 배당으로 나눠주는 간접투자 상품입니다. 쉽게 말해 “주식을 사면 부동산 건물주가 되는” 구조입니다. 국내 상장 리츠는 코스피·코스닥에 상장돼 있어 일반 주식처럼 증권 계좌에서 매매할 수 있습니다.
리츠가 고배당 자산으로 주목받는 핵심 이유는 법적 의무에 있습니다. 상장 리츠는 배당 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일반 주식보다 배당 성향이 훨씬 높고, 반기(6개월) 주기로 꾸준히 현금을 돌려줍니다.
리츠와 일반 주식·부동산의 차이점 3가지
-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 가능: 1주당 수천~수만 원으로 오피스·물류창고·쇼핑몰 자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습니다. 직접 부동산 매입에 필요한 수억 원 자본 없이도 가능합니다.
- 유동성 확보: 직접 부동산은 매도에 수개월이 걸리지만, 상장 리츠는 주식처럼 장중 언제든 매도할 수 있습니다.
- 높은 배당 의무: 90% 이상 배당 의무로 일반 주식 대비 배당수익률이 높습니다. 2023년 기준 국내 상장 리츠 평균 배당수익률은 연환산 약 7.4%였습니다(출처: 한국리츠협회, 2023년 기준).
국내 상장 리츠 시장 현황 (2026년 기준)
2026년 현재 국내 증시에는 23개 이상의 공모 상장 리츠가 거래 중이며, 시가총액 합산은 약 8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자산 유형도 오피스·유통·물류창고·인프라·해외 자산 등으로 다양화되어, 투자자가 자산 유형과 위험 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2025~2026년에 국내 상장 리츠 시장에 유입된 개인 투자자 자금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2026 상장 리츠 분리과세 9.9%: 조건·절세효과·신청 절차 총정리
리츠 배당 투자의 가장 큰 걸림돌은 세금이었습니다.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합산돼 최고 49.5%의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배당수익률이 높아도 세금을 떼고 나면 실질 수익이 크게 줄었습니다. 2026년 도입된 분리과세 제도는 이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합니다.
분리과세 적용 4가지 조건
다음 4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9.9%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대상 상품: 공모 상장 리츠 또는 리츠 ETF (코스피·코스닥 상장 요건 충족 상품)
- 투자 한도: 1인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적용 (초과분은 일반 과세)
- 보유 기간: 약정일부터 3년 이상 보유 (3년 내 매도 시 혜택 취소 + 추가 세금 추징)
- 가입 자격: 약정일 기준 직전 3개 과세기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가입 불가
분리과세는 자동 적용이 아닙니다. 본인이 증권사에 직접 약정 신청을 해야 합니다. 약정 후 보유한 5,000만 원 한도 내의 배당소득에만 9.9%(지방소득세 포함) 단일 세율이 적용됩니다.
세금 절감 효과 시뮬레이션 (배당 500만원 기준)
리츠 배당으로 연간 500만 원을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세금 방식에 따른 세후 수령액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 과세 방식 | 세율 | 납부 세금 | 세후 수령액 |
|---|---|---|---|
| 분리과세 (리츠 약정) | 9.9% | 약 49.5만원 | 약 450.5만원 |
| 일반 원천징수 | 15.4% | 약 77만원 | 약 423만원 |
| 금융소득종합과세 (33% 구간 예시) | 33% | 약 165만원 | 약 335만원 |
분리과세와 종합과세(33%)를 비교하면 세후 수령액 차이가 연간 115만원 이상입니다. 투자 원금 5,000만 원 기준으로는 3년간 세금 절감 효과가 수백만 원에 달할 수 있습니다. (2026년 세율 기준. 종합과세 세율은 금융소득 합산 규모에 따라 6.6%~49.5%로 달라집니다.)
증권사별 분리과세 신청 방법
분리과세 약정은 주요 증권사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또는 HTS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경로는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 순서를 따릅니다.
- 증권사 MTS/HTS 접속 → 메뉴에서 “리츠 분리과세 약정” 또는 “조세특례 신청” 검색
- 약정 대상 상장 리츠 종목 선택 (분리과세 대상 종목만 가능)
- 투자 금액 확인 (1인 합계 5,000만 원 한도)
- 3년 보유 약정 동의 후 완료
키움증권·메리츠증권·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가 2026년부터 분리과세 약정 신청 메뉴를 지원합니다. 신청 전 반드시 가입 자격(금융소득종합과세 이력 여부)을 확인하세요.
위 영상은 한국리츠협회가 제공하는 상장 리츠 분리과세 신청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합니다. 실제 증권사 화면 예시를 보여주기 때문에 처음 신청하는 분들에게 유용합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 전반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2026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벽 정리를 함께 읽어보세요.
국내 상장 리츠 7종 완벽 비교: 롯데리츠·SK리츠·ESR켄달스퀘어 등
국내 상장 리츠는 자산 유형에 따라 수익 구조와 리스크 프로파일이 다릅니다. 아래 비교표를 바탕으로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리츠를 확인해 보세요.

롯데리츠 (종목코드: 330590) — 유통 특화 자산, 6%대 배당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보유한 대형마트·백화점·아울렛 등 유통 부동산 자산에 투자합니다. 2026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약 6%대로 국내 상장 리츠 중 상위권에 해당합니다. 유통업의 특성상 경기 변동과 온라인 커머스 성장에 민감하지만, 롯데쇼핑이라는 대기업 스폰서의 안정적인 임차 구조가 배당 안정성을 뒷받침합니다.
장기 마스터리스(임대차) 계약으로 공실 위험이 낮고, 국내 유통 리츠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만큼 유동성도 상대적으로 양호합니다. 배당 주기는 반기(연 2회)입니다.
SK리츠 (종목코드: 395400) — 인프라 자산, 4.6% 안정 배당
SK리츠는 SK㈜가 스폰서이며, SK이노베이션 주유소 부지·SK텔레콤 빌딩 등 인프라 성격의 부동산 자산으로 구성됩니다. 2026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약 4.6%로 다른 리츠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SK그룹이 주요 임차인으로서 장기 계약을 유지하기 때문에 현금흐름의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고금리 환경에서 이자비용 상승 부담이 있었으나, 금리 인하 국면에 들어서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안정적인 배당 흐름을 우선시하는 보수적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ESR켄달스퀘어리츠 (종목코드: 365550) — 물류창고 특화, 6.5% 고배당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전국 주요 거점의 대형 물류창고(풀필먼트 센터)에 투자합니다. 이커머스(온라인 쇼핑) 성장과 함께 물류 부동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2026년 예상 배당수익률이 약 6.5%를 기록합니다. 국내 상장 리츠 중에서도 e커머스 테마와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된 자산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물류창고는 경기 침체 시 임대 수요가 빠르게 줄 수 있는 리스크가 있으며, 자산 매입 관련 차입 비중이 높아 금리 상승기에 이자비용이 늘어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그 외 주목 리츠 4종 (신한알파·KB스타·코람코더원·제이알글로벌)
- 신한알파리츠 (293940): 서울 도심 오피스·복합 자산 보유. 안정적인 임대 수익 구조, 배당수익률 약 5% 내외.
- KB스타리츠 (350520): 런던·파리 해외 오피스에 투자. 원/달러·원/유로 환율 변동에 영향받는 구조. 배당수익률 약 4.5% 내외.
- 코람코더원리츠 (417310): 서울 도심 프라임 오피스 보유. 높은 임대율과 장기 임차 계약으로 배당수익률 약 6.5~7% 수준.
- 제이알글로벌리츠 (348950):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 청사 인근 오피스 자산 보유. 유로화 환율 리스크가 있으나 안정적인 정부·기관 임차 구조. 배당수익률 약 5% 내외.
※ 위 배당수익률은 2026년 기준 시장 추정치이며 실제 배당은 운용 성과·금리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참고: 한국경제, 조세일보, 한국리츠협회 2026년 자료)
리츠 투자 절세 계좌 전략: ISA·연금저축·일반계좌 조합 가이드
리츠 배당 투자의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어떤 계좌에 담느냐가 중요합니다. 세 가지 계좌 옵션을 비교해 봅니다.
| 계좌 유형 | 리츠 보유 가능 | 세제 혜택 | 주의사항 |
|---|---|---|---|
| 일반 증권계좌 + 분리과세 약정 | 가능 | 9.9% 분리과세 (5,000만원 한도) | 3년 보유 의무, 종합과세 대상자 불가 |
| 중개형 ISA | 가능 | 배당·이자 비과세 200만원 + 초과분 9.9% 분리과세 | 연 2,000만원 납입 한도, 의무 가입 기간 |
| 연금저축·IRP | ETF 형태만 가능 | 과세 이연 + 연말정산 세액공제 | 개별 리츠 편입 불가, 인출 시 연금소득세 |
가장 효율적인 조합은 분리과세 약정을 통한 일반 증권계좌(최대 5,000만원)와 ISA 계좌를 함께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ISA에서 리츠 ETF를 담아 비과세 한도를 먼저 소진하고, 개별 리츠 투자분은 일반 계좌에서 분리과세 약정을 신청하면 세금 부담을 이중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ISA 계좌 활용이 처음이라면 ISA 계좌 200% 활용법을 먼저 읽어보세요. 금융소득종합과세 우려가 있는 분은 ISA 서민형 비과세 400만원 절세 가이드도 함께 확인하면 좋습니다. 연말정산 절세까지 챙기려면 IRP 세액공제 한도 2026도 참고하세요.
리츠 투자 전 반드시 알아야 할 리스크 체크리스트
리츠는 배당수익률이 높고 절세 혜택도 매력적이지만,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실물 자산 투자 상품입니다. 투자 전 다음 체크리스트를 반드시 점검해 보세요.
- 금리 리스크: 리츠는 자산 매입에 차입을 활용하는 구조입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이자비용이 늘어 배당 재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 사이클에는 긍정적, 금리 인상기에는 주가와 배당이 함께 위축될 수 있습니다.
- 공실 리스크: 임대 계약이 만료될 때 재임차가 이뤄지지 않으면 배당 재원이 감소합니다. 자산 유형(오피스·물류·유통)과 공실률 추이를 분기별 공시 자료로 확인하세요.
- 유상증자 희석 리스크: 리츠가 신규 자산을 매입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면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주가가 단기 하락할 수 있습니다.
- 분리과세 3년 보유 의무: 분리과세 약정 후 3년 내 매도하면 혜택이 소급 취소되고 일반 세율로 다시 세금이 부과됩니다. 장기 투자 의향이 없다면 무리하게 약정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 해외 자산 리츠의 환율 리스크: KB스타리츠·제이알글로벌리츠 등 해외 자산 기반 리츠는 원화 대비 해당 통화 환율 변동에 따라 배당 원화 환산액이 달라집니다.
리츠 외에도 배당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싶다면 월배당 ETF 추천 2026이나 2026년 고배당 ETF 추천 BEST 5도 함께 살펴보세요.
마무리: 리츠 배당 투자, 지금 시작할 이유
2026년 상장 리츠는 단순한 배당 자산이 아닙니다. 분리과세 9.9% 혜택, 평균 5~7%대의 배당수익률, 그리고 ISA와의 계좌 조합 절세 전략을 모두 갖춘 세후 수익률 최적화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롯데리츠·SK리츠·ESR켄달스퀘어 등 각 리츠의 자산 구조와 배당 성향을 파악한 뒤, 자신의 포트폴리오 내 부동산 비중과 절세 계좌 전략에 맞게 분산 편입하는 방식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이 유용했다면 북마크해 두시고, 배당 시즌마다 다시 꺼내보세요. 투자·재테크 정보를 꾸준히 정리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들러주세요.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